[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그룹의 지난 정기 인사 승진 대상자 가운데 자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애사심 좋은' 임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TIC 센터장은 임원 전입에 따라 지난 1일 기준 SK㈜ 주식 500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보유 지분 가치는 5억여원이다. 보유하고 있던 SK에너지 주식에 대한 가치 13억여원과 합치면 총 18억원이다. 김영태 기업문화부문장 겸 SK아카데미 원장(전 SK에너지 울산CLX부문장)은 2398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 등 상장 계열사 중에서도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사실이 알려진 임원들이 많았다. 특히 SK네트웍스에서는 신규 임원 승진자 중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자사주를 보유 중이었다. 박장선 상무가 7440주로 가장 많았으며 이철환ㆍ원성봉 상무 각각 4210주, 이태환ㆍ최현 상무 각각 3364주, 전현수 상무(1864주) 오상열 상무(497주) 등이다. SK에너지에서도 1000주 미만의 주식을 보유한 임원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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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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