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주문 호재 기대..주택판매는 부진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009년을 급락으로 마무리하면서 우려를 샀던 뉴욕 증시가 2010년의 첫 출발을 급등으로시작하면서 오히려 희망을 키웠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급락이 오히려 연고점 랠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5일 뉴욕 증시에서는 전날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관성의 힘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을듯 하다.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를 통해 미 경제의 회복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 동반 호조는 금상첨화였다. 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강달러가 악재로 부각될 수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 전반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가 하락한 반면 주식과 상품 가격이 상승한 것은 리스크를 떠안겠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물론 또 다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전날 상승했다. 하지만 급등한 유가를 감안했을 때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인플레에 대한 헤지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상품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달러 약세에 날씨마저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한파 탓에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온 하강에 따른 작황 부진은 농산물 생산·공급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1달러를 넘어선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들긴 하지만 미 최대 정유회사 엑슨모빌은 이미 지난달 9.16%나 하락한 바 있다. 유가가 다시 하락해도 낙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5일에는 11월 공장주문과 미결주택판매가 발표된다. 공장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호재성 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11월 증가율은 10월 0.6%보다 둔화된 0.5%가 예상되고 있다.
미결주택판매는 10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부담이 될 전망이다. 당초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 지원 혜택이 11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11월 미결주택판매는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에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이 12월 자동차 판매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12월은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던만큼 강달러 환경 속에서 해외 판매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AEA) 연례회의에서 '정부 구제금융의 종료'를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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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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