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5일 일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주문이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고 원유와 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상품 거래업체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 오른 1만756.42에, 토픽스 지수는 1.2% 상승한 926.67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제조업 주문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7개월 중 6개월이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전월 대비 정체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로 소비자 가전제품업체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업체 엘피다 메모리는 대만 자회사의 생산량을 두배로 늘릴 것이라는 소식에 7.2% 급등하며 일년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엘피다는 내년 12월까지 자본지출을 6억 달러까지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최대 TV수출업체 소니는 1.6% 올랐고 미츠비시는 3.1% 상승했다. 세계 4위 전자·가전업체 히타치 역시 0.7% 올랐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원유가격은 1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2.7% 올랐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세게경제로 인해 원유 수요가 증대됐기 때문.
금 가격 역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2% 상승했으며 3월물 구리 역시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1.8% 올랐다.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는 2.2% 오름세를 나타냈고 일본 4위 무역업체 이토추 또한 3.3% 상승했다.
일본 최대 해운사 NYK(Nippon Yusen K.K.)는 화물운송률이 한달래 처음으로 상승하면서 2.5% 올랐고 세계 최대 상선대 미츠이 OSK는 2.6% 상승했다. 일본 3위 선박업체 가와사키 기센 가이샤 역시 3% 오름세를 보였다. 선박업은 토픽스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일본항공(JAL)은 임직원 대부분이 연금 삭감안에 찬성했다는 소식에 전일에 이어 2.27% 오르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간 나오토 부총리와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내각회의를 열어 일본개발은행(DBJ)을 통해 JAL에 대한 신용한도를 2000억 엔(약 2조50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할 것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가니시 후미유키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와 상품 가격 상승은 세계 경제가 지속가능한 회복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설명한다.
중국 증시 역시 12월 제조업 지수의 5년래 최고치 경신과 상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전일 발표된 부동산 규제 강화 소식에 부동산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하락한 3222.02에 거래되고 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1.10% 상승한 2만2063.84를 기록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 선화 에너지는 원유가격 상승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공상은행 역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업체 젬델과 폴리 부동산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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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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