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폭발 코스닥 73개 기록 경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10년 첫 거래일 상승세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52주 신고가 경신 종목들이 쏟아지며 종목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거래 이튿날인 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00을 돌파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608개 종목이 상승하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IT주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돼 1월부터 강한 종목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41개, 코스닥시장 73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유가증권 40개, 코스닥 37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그 수가 늘었고, 특히 신고가 경신 코스닥 종목 수는 지난해 말 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하이닉스는 2010년 거래 첫날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950원(4.1%) 오른 2만4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D램시장 강세 기대감을 반영했다. 거래량은 732만여주를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 신고가 경신 종목 중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각종 정책 테마주들부터 시작해 3D, 전자책, 모바일 등 지난해 말 주목받던 테마주들까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새해부터 신고가 기록을 다시썼다. 3D 테마 급등 한가운데 있는 아이스테이션이 전 거래일 대비 130원(14.94%) 오른 10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올랐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4240만여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2465만여주가 거래됐던 것과 비교할 때 두 배로 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는 새해 첫 급등 테마로 등극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필링크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 행렬에 동참하며 신고가를기록했으며, 나우콤도 10% 이상 급등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는 "1월 효과를 세분화해 살펴보면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섹터별로는 철강-IT-금융섹터에서, 스타일 지표별로는 가치에 관한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1월 효과가 발견된다"며 "결국 1월 효과는 지수보다는 종목차원에서 저평가된 가치형 중소형주 투자를 통해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월은 기업실적에 관심이 모아질 어닝시즌 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상 PER가 낮은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코스닥 종목들의 경우 테마주들에 대한 무분별한 추격 매수가 아닌 사업의 수익성이나 전방 산업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코스닥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점차 투자시계를 짧게 가져가는 대응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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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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