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상호저축銀 매각... 법인세 차감효과 20억원 볼 듯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제일화재가 한화손해보험으로 인수 합병되면서 계열사인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지분 전부를 매각해 수년간 이어온 자회사의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하지만 제일화재는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을 주당 1원에 매각했으나, 주식 매각보단 매각을 통해 약 20억 원의 법인세 이익을 거두는 '알짜효과'를 거두었다.
4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는 구랍 12월 2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유 중이었던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보유지분 6.05%(227만주)를 한화L&C에 전량 매각키로 결의했다.
주당 가격은 1원에 매각대금은 227만원.
이로써 한화L&C는 새누리상호저축은행 지분의 36.05%를 취득해 확고한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지분구조는 한화건설이 38.14%(1만 4340만주), 한화 L&C가 36.05%(1만 3553주), 한화리조트 16.16%(6078주), 한화테크엠 9.65%(3629주)로 구성된다.
특히 제일화재가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주식을 주당 1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매각했지만 이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에는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은 마이너스 9억4000만원의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을 통해 제일화재는 법인세 비용 차감효과로 당기순이익 20억 원이 발생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지분 100%에서 이미 한화건설 등 그룹 계열사에 93.95%를 주당 1원에 매각한 바 있다"며 "이번에 잔여 지분의 전량 매각은 법인세 차감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재무건전성 제고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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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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