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100년 전, 강제로 나라를 빼앗겼던 우리가 세계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고 새해 업무시작 발언을 했다.
정 총리는 이 날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0년 정부 시무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한대로 올해는 국운융성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 6·25전쟁 60주년 그리고 4·19혁명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47조원 규모의 UAE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국운상승의 기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와 관련해 "지금 우리 경제가 위기의 터널을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마음을 완전히 놓을 때는 아니다"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확고히 벗어나고 서민생활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위기극복대책 추진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효과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사회통합 실현을 열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올해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질서 재편을 주도하고,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준비에 만전을 부탁했다.
6월에 예정된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 총리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를 통해 성숙한 정치문화와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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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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