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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시대] 도심속 새 명물 '세운 초록띠 공원' 201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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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종로~충무로~남산 잇는 문화관광 벨트 구축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종묘에서 충무로, 남산을 잇는 세운녹지축(세운 초록띠 공원)이 완성되면 이 구간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도심 녹지축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종로3가동 및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주변(43만8585㎡)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종묘에서 남산 구간에 폭 50~90m, 길이 1km의 녹지축을 만들기 위해 올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 세운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마치고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올 봄 이미 종로3가에서 청계천 방향 1단계 구간에 있던 현대상가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길이 70m, 폭 50m 규모의 녹지광장을 조성했다. 이곳을 도시농장으로 운영해 얼마 전 세운 초록띠 공원에서 처음 생산된 쌀을 종묘대제 제수용으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2단계 구간인 세운5-2구역 청계상가 철거와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2단계는 나머지 세운상가 가동을 포함한 청계상가, 대림상가 일대의 청계천~을지로 구간(폭 90m, 연장 290m)으로 2012년 공사가 끝난다.

3단계는 충무로로 이어지는 풍전상가, 진양상가 일대다. 을지로~퇴계로 구간(폭 90m, 연장 500m)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고 물을 주제로 한 청계천 축과 녹지를 주제로 한 세운녹지축,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하나의 문화관광 벨트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에 드는 비용은 1조5000억원. 인근 도시환경정비구역 사업 시행자가 전액 부담하는 대신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에는 연면적 303만7269㎡ 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도심부 높이 제한이 적용돼 건물 최고 높이는 122m 내외로 용적률은 850% 이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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