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증권이 메리츠종금과 내년 4월1일 합병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2일 조정호 회장 김기범 사장 등 이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합병과 관련한 주주 총회는 내년 2월로, 신주상장은 4월2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메리츠증권은 자산4조5000억원 자기자본 6900억원으로 업계 13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지금까지 메리츠증권은 중소형 증권사로 분류, 20위권 밖에 위치해 있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5년 전부터 합병 시너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동양종금증권과 달리 메리츠종금의 라이선스 시한은 무제한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합병을 하는 것 유리할 것이라고 이사회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합병을 계기로 2015년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대형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앞으로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해 소매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이미 지난 8월 출시한 'THE CMA'로 한 달여 만에 1조원을 끌어 모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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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핵심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출시한 CMA 상품은 원금보장이라는 차별화 때문에 시장 확대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동양종합증권이 대형 증권사가 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증권과 종금의 합병비율은 1대 0.7198670이며 주식매수청구기간은 내년 2월27일 부터 3월8일까지다. 메리츠증권의 행사가격은 주당 1209원이고 메리츠종금은 주당 849원이 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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