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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양동에 14층 비즈니스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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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파라다이스-(주)호텔선샤인, 건립 협약…내년 7월 착공, 2011년 10월 완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 가양동에 14층 규모의 유럽식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선다.

1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파라다이스(대표 이진태), (주)호텔선샤인(대표 황대현)등과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건립되는 비즈니스호텔(사업명=호텔 선샤인)은 대전 가양동 451-1번지에 땅값을 포함, 200억원을 들여 지어지며 내년 7월께 착공해 2011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호텔 선샤인은 570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3층의 연면적 1만6056㎡(4900평) 크기로 지어지며 70실의 객실과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연회장, 공연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시행사인 파라다이스 이진태 대표는 “호텔건립을 위해 지난해 50억원을 들여 땅을 샀고 지금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청주에 지으려 했으나 이장우 동구청장의 설득과 급변하고 있는 동구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사업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호텔이 지어져 운영에 들어가면 ▲수백 명의 인력창출 ▲지역관광사업 활성화 ▲호텔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새 상권형성으로 지역발전과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대전시 관문인 대전나들목(IC)과 대전복합터미널 부근에 컨벤션홀을 갖춘 호텔이 지어짐으로써 동구 이미지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내년 중 공사에 이뤄질 수 있게 건축심의, 허가 등 행정적 부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동구 북부권 일대는 2011년 완공될 용전동 대전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대전문학관(용전동 산 4-1번지), 구민체육센터(용전동 62-3번지), 제2의 국제화센터(가양 2동), 동구보건소 리모델링사업 등 개발계획이 이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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