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0일 중국증시는 가전제품 관련주의 주도하에 3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3254.26에, 선전지수는 0.68% 오른 1220.0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일부 조절한 가운데 소비 진작을 위해 가전제품 구입 지원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가전제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가전제품 업체 하이신(海信)은 5.8% 폭등했고 중국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 거리(格力)는 2.5%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제공하는 보조금을 농촌에서 도시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가격상한선도 폐지하거나 대폭 올릴 방침이다. 그동안 가전 보조금 정책 대상인 가전 제품의 가격상한선이 너무 낮은 것이 소비 진작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촌지역 사람들의 가전제품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저가의 제품들이 더이상 소비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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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택시장 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2년 이상 주택 거주자에게 주택판매세 면제 해택을 줬던 것을 내년부터는 5년 이상 거주자로 대상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와 젬달은 각각 1% 하락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씨랜드 펀드매니지먼트의 위 리룽 펀드매니저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중국 내수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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