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70만명 신규 감염..매년 사망자 200만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해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바이러스 신규 감염인 수가 2001년에 비해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에이즈공동계획(UNAIDS)과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HIV바이러스 감염인 수는 약 2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320만명에 비해 17% 줄어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감염인 수는 2900만명에서 334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HIV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치료제의 효과가 개선되면서 감염인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년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약 20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결핵이나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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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IDS와 WHO는 에이즈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들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감염 원인이 바뀌는 것을 따라가지는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마약 투여에 의한 감염 빈도가 가장 많지만 중국에서는 성 접촉에 의한 감염 빈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의 감염인의 70%가 집중된 사하라 이남 지역의 감염인 수는 2001년에 비해 15% 줄어들었고, 동아시아에서도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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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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