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일본의 에코포인트 제도가 가전제품의 매출을 대폭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는 10월 가전 전자기기의 국내 출하실적을 발표했다. 10월 출하액은 전년 동월비14.9%증가한 2596억엔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증가율은 전월대비 14.6포인트나 확대됐다.

특히 박막형 TV 출하대수는 116만여대로 전년동월대비 65.5%나 증가했다. 블루 레이ㆍ디스크(BD)녹화재생기의 출하 대수도 25만대 남짓으로 50%나 증가했다.


출하금액에 따르면 박막형 TV등 영상기기는 1757억엔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3.4% 늘었다. 자동 요금수수시스템(ETC)의 내비게이션은 626억엔으로 2.6% 늘고, 1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스테레오 등의 음성 기기는 3.6%감소한 213억엔을 기록했다.

에코포인트는 절전형 가전제품을 살 때 가격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기준 2등급 이상 에어컨ㆍ냉장고ㆍTV 등 3개 품목이 대상이다. 소비자가 이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가격의 5~10%를 포인트로 받아 나중에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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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GfK 재팬'에 따르면 지난 5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간 박막형 TV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4%, 냉장고는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내년 3월 종료되는 에코포인트를 최대 9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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