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 정부가 에코포인트 제도(eco-point program)의 시행기간을 9개월 연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에코포인트제를 통해 가전제품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정부가 제도 연장을 결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올 5월15일부터 시행한 에코포인트 제도는 소비자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쿠폰이나 다른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당초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9개월 연장을 결정한 것.
제도를 시행한 6개월 동안 평판 TV와 냉장고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32.3%, 15% 증가했다. 에어컨은 올 여름 무더위가 예년만큼 나타나지 않은 탓에 8.3% 감소했지만 전체 제도에 적용되는 제품의 매출은 17.2% 늘어나는 등 효과가 적지 않았다. TV판매는 2011년 6월에 디지털 방송 전환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에코포인트 적용 대상도 냉장고, 에어컨, 디지털TV 등에서 LED제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에코포인트제 연장 결정에 따라 필요한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산의 추가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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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 정부는 기간연장을 통해 2010년 연말 쇼핑시즌에도 에코포인트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중고차를 환경친화차량으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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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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