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사표제출...이임식 없이 내주부터 농협공제 대표로 출근할 듯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농협중앙회의 보험부문 대표로 내정된 나동민 현 보험연구원장이 이르면 이번주 중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4월 3일자 참조)
이에 따라 후임 원장이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공제 대표로 내정된 나동민 원장이 이르면 이번주 중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농협공제 대표로 내정된 뒤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주 중으로 사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구원 원장자리가 공석으로 있을 순 없는 만큼 사표가 수리되면 조만간 후임인선 작업에 나서지 않겠냐"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나 원장은 연구원 직원들에게 이임식을 하지 않고 농협으로 이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나 원장이 사표를 제출한 후 수리가 되면 보험개발원장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원장 인선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장의 인사추천위원회는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학계대표 2명, 생손보 대표 각각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보험업계 고위관계자는 "나 원장의 이동에 따라 인사추천위원회가 구성돼 후임인사를 정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후임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험연구원을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방향이 수립되면 학계나 관료출신 인사인지 등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독립될 당시 보험개발원이 강하게 반대하고 업계에서도 뚜렷한 입장을 표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나 원장의 나서면서 금융위윈회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만큼 이번 역시 정부의 영향이 미치지 않겠냐는 주장도 적지않다.
보험업계 고위관계자는 "향후 연구원을 연구기구로 또는 행정기구로 가져갈지에 대한 기준이 재정립되면 이에 걸맞는 인물이 추천되지 않겠냐"며 "연구기구로 유지한다면 학계출신 인물이 올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정 원장이 금융위와 협의해 정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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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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