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가 말한 '달러 캐리 버블'은 없다
남는 달러로 투자하는 것과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 有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블루골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젠이 달러를 빌려서 위험자산에 투자해 버블을 양산하고 있다는 루비니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前 모건스탠리 통화 리서치 부분 글로벌 대표였던 스티븐 젠은 최근 선진국 통화 중 가장 고평가되고 있는 호주달러와 미달러의 통화 변동성을 감안한 LIBOR 금리차가 작년 7월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며, 달러 캐리트리이드가 자산 버블을 양산하고 있다는 루비니의 견해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통화 변동성을 감안한 LIBOR금리차가 낮다는 것은 똑같은 위험에 비해 수익률이 적은 것을 의미하고 이 경우 투자 매력은 감소한다.
이 비율이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쫓기 위해 달러를 빌리는 식의 캐리트레이드를 감행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는 것이 스티븐 젠의 분석이다.
스티븐 젠은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행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자산버블을 양산한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다"며 투기에 의한 달러 캐리트레이드가 중단되고 역전현상이 발생한다 해도 달러가 급등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경제위기가 회복됨에 따라 회복속도가 빠른 고위험자산 및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손에 쥐고 있는 남는 달러로 투자하는 것과 낮은 조달 금리를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게 스티븐 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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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달러엔 환율급변과 같은 상황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98년 10월5일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으로 이후 단 나흘 만에 달러가 엔화대비 12%나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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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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