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의약품 등 임상연구 건수가 올 들어 첫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3일 공개한 3/4분기 임상시험 승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임상시험 개수는 총 27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의 299건에 비해 28건이 감소한 수치다.

임상시험 시행건수는 지난 수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2003년 첫 100건을 돌파한 후(143건), 2007년 282건, 2008년에는 400건으로 증가했다.


식약청 통상통계담당관 관계자는 "제약기업들이 새로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보단 기존 연구에 매진하는 경향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4분기에도 승인건수는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승인된 임상시험을 단계별로 분석하면 시판허가 마지막 단계인 3상시험이 96건(35%)으로 가장 많았고, 1상 62건(23%), 2상 55건(20%)으로 집계됐다.


신청자별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노바티스가 각각 12건으로 1위였으며, 바이엘코리아가 11건, 한국와이어스 10건 등 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사 중에선 한미약품과 보령제약이 10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AD

임상시험 치료영역별로는 항암제가 독보적으로 많았다. 271건 중 73건이 이에 해당했고 심혈관계 46건, 중추신경계 질환이 35건으로 뒤를 이었다.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순으로 임상시험을 많이 위탁받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