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당돌한 중국의 26세 남성이 공산당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었다가 쇠고랑을 찰 위기에 놓였다.


문제의 청년은 스스로 당을 만들어 공산당에 대항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중급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4일 중국의 추톈두스바오(楚天都市報)가 보도했다.

중국에선 공산당 일당 체제에 대한 도전을 국가전복 행위로 규정해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장난으로 벌인 일인데다 본인이 후회하고 있고 사회적인 여파가 크지 않아 한낱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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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허난(河南)성 출신으로 3년제 전문대를 졸업하는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QQ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4개의 토론방을 만들어 세력을 규합하고 중국인민당을 만들어 자신을 주석으로 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년은 공산당을 모독하는 2편의 문장을 작성해 핸드폰으로 찍어 동영상을 만든 뒤 미국과 중국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열린 공판에서 청년은 혐의사실을 전부 시인하고 철없는 행동이었다며 잘못을 뉘우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변호사는 “그 자신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전부 스스로 삭제했으며 법정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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