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23일 교과부 종합감사서 실태조사 요구할 것”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20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학발전기금과 대학건설공사에 대한 의혹을 지적했다.
또다른 건설사는 30억원 신축공사 계약체결 6일 전 5억원 상당의 현물을 주기로 약정했다는 것.
김 의원은 “기부금과 신축공사가 우연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 “순수한 기부행위라고 한다면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지만 도덕적 책임은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학기술원 발전기금재단 이사회는 내부자인 교수 한 명을 빼고 모두 외부인사로 이뤄져 있지만 대학총장이 발전재단이사장을 같이 맡고 있어 여러 리베이트와 돈세탁을 위한 방법으로 악용될 제도적 허점도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오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에서 장관에게 대학발전기금 지출내역과 모집과정상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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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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