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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경찰 금품수수 징계 올해 2.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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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서울시 경찰의 금품수수 징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년 대비 2.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3년 8개월 동안 서울경찰청과 산하 31개 경찰서의 금품수수 징계는 총 130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6년 19건에 이르렀던 금품수수 징계는 2007년 24건, 2008년 25건으로 조금씩 증가하다가 2009년 8월까지 총 62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지역 경찰서 중 강남경찰서가 금품수수 징계가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대문서 13건, 은평서 8건, 영등포서 7건, 혜화서 6건, 수서서 6건 순이다.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이 44건, 해임 37건, 정직 20건, 감봉 20건, 견책 9건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강남서의 금품수수 징계가 많은 것은 유흥업소가 집중돼 유혹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러한 경찰의 비리 발생 구조를 파악한 후 상시적이고도 강력한 감찰, 감독 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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