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다양한 부가서비스 갖춘 어린이 전용상품 내놔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서 부모, 친지들로부터 용돈을 받아 주머니가 두둑해진 어린이, 청소년들은 지금쯤 '이 돈으로 무엇을 살까'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년에 몇 번 안되는 목돈을 쥔 자녀들에게 이번 추석을 계기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어떨까? 소비가 나쁘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통해 돈이라는 것에 어떻게 '이자'가 붙는 지 등 부모와 함께 경제공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구비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신확대보다는 경제, 또는 나눔을 목적으로 한 상품들이 많아 부모가 자녀들에게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설명해 가며 추석용돈을 금융상품에 가입할 것으로 권하면 '일석이조'가 될 수 있다.
$pos="L";$title="";$txt="";$size="330,201,0";$no="20091005130838873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신한은행은 어린이 청소년 전용상품인 '신한키즈&틴즈 클럽'을 그룹 공동으로 설계해 내놨다.
'신한키즈&틴즈 통장'은 매월 자동이체 합계액이 5만원 이상이면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적금상품의 경우 기본금리가 연 3.6%에 거래금액 및 형태에 따라 최고 0.5%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펀드'의 경우 국낸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서 후원기금 출연을 통해 경제캠프 운영 등 어린이 경제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신 꿈나무 적금'은 최고 3.9%의 금리에 연령대에 따라 소아3대암, 식중독위로금 등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아사이버 문화센터 온라인 교육 무료가입을 통해 신나는 영어놀이, 자녀교육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외환은행의 '희망가득한 적금'의 경우 통장에 자녀들이 희망 문구를 넣을 수 있으며 애니스터디 인터넷 및 모바일 교육 강좌에 대해 적금가입일로부터 3년간 1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최고금리는 4.7%까지 가능하다.
나눔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도 금융상품을 통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상품인 '캥커루 통장'의 경우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고객과 은행이 계좌당 1000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실제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1억원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용돈을 강제로 통장에 넣도록 하는 것 보다 금융상품을 함께 살펴보며 자발적인 금융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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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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