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는 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를 열고 “각 국의 출구전략이 순차적으로 그리고 협력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빠른 회복 신호는 반길 일이지만 최근의 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세프 부트로스-갈리 이집트 재무장관 겸 IMFC 의장은 “출구전략이 논의되어야 하지만 지금 실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구전략을 서두르기 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IMFC는 이머징 국가들이 외환위기를 대비해 외환보유액을 과도하게 늘리는 ‘자기보험 욕구’를 해결할만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외환위기가 불어닥칠 경우 IMF가 자금을 융자해주는 것 외에도 통화스와프 등 한층 효과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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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혁 관련해서는 IMF 쿼터가 과대대표국에서 과소대표국으로 5%의 쿼터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의 사항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은 7%를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전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글로벌 경제는 금융위기 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구전략은 동시에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며 “각 국이 서로 다른 시기에 순차적으로 출구전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블딥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그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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