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6% 성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아시아 신흥국가들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2일(현지시간) 내년 세계 경제가 3.1%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전망치를 지난 7월의 2.5%보다 0.6%p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기구는 한국, 중국, 인도등의 아시아 국가들이 평균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 및 인도 경제가 각각 9%, 6.4% 성장해 경기회복세를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7월의 2.5%보다 1.1%p 오른 3.6%가 제시됐다.


이에 반해 선진경제의 성장 전망치는 저조했다. 일본 및 미국 경제가 각각 1.7%, 1.5% 확장될 것으로 예상됐고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3%로 가장 낮았다.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IMF는 아프리카 지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제시하며 아시아 지역 다음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3.7%), 중남미(2.3%), 동유럽(1%) 등도 굳건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정상들은 아시아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 타개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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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1.1%)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되풀이했다. 하지만 미국, 독일, 일본등과 선진국가는 3.4% 후퇴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이머징 국가들은 올해 1.7% 확장할 것으로 내다봐 대비를 이뤘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총재는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혀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IMF는 다음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연례미팅을 가진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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