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노래방만을 노린 공갈·협박범이 활개를 치면서 피해 업주들이 늘고 있다.
30일 광주지역 노래방 업주들에 따르면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최근 몇달 전부터 광산구 일대 노래방을 무대로 유흥을 즐긴 뒤 불법영업을 트집잡아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은 경찰의 단속의 눈길을 피해 오후 1~3시께 노래방에 찾아와 술을 시키고 여성 도우미를 불러 음주가무를 즐긴 뒤 "불법영업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돈내지 않고 달아나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노래방 여성 도우미들을 상대로 각종 변태 성행위까지 요구해 도우미들 사이에서는 '진상'으로 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탈·불법 노래방 영업행위를 빌미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대담한 범행 수법에 업주들은 발만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경찰에 신고할 경우 불법영업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피할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돈을 뜯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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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래방 업주는 "이 남성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지만 신고하자니 불경기에 영업정지를 당할 게 뻔하고 그렇다고 당하고 있을 수만도 없어 속만태우고 있다"고 푸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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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김범진 기자 bjjourna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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