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달중 기자]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24일 동아대 특강에서 "민주당 내외의 세력, 인사들과 힘을 합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먼저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며 "지역위원장 몫 절반쯤 떼어내어 외부 인사들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강행 처리 이후 의원직을 던지고 전국을 돌며 민생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천 의원은 "민주당이 재창당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기득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시대를 '탐욕과 불의의 시대'로 규정하고 "민생과 정의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사람들, 정치인, 그리고 제가 속한 민주당이 지난 잘못을 먼저 반성하고 정치적, 정책적 비전을 만들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실천"이라며 "말만 앞세우다가 소수야당이라는 핑계로, 힘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는 것은 실천이 아니다"고 현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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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아대 학생들에게도 "20여 년 전 여러분과 같은 양심있는 청년들이 나서지 않았으면 87년 민주화를 이룰 수 없었다"며 "여러분이 행동하지 않으면 이 참혹한 '탐욕과 불의의 시대'를 결코 끝낼 수 없다"고 강조, 행동과 실천을 당부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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