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 윤가은 숭실대 교수,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 목소리 다뤄
윤가은 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 교수가 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숭실대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윤 교수가 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윤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내밀한 이야기를 나눠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분들과 끝까지 함께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감독상 후보에는 박찬욱, 장항준, 변성현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 교수는 독립영화 '세계의 주인'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수상했다.
윤 교수는 영화 '우리들(2016)', '우리집(2019)'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영국영화협회(BFI)가 선정한 '향후 20년간 영화의 중심이 될 차세대 감독 1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수상작 '세계의 주인'은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주연 배우 서수빈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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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수는 올해 숭실대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 교수로 부임한 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작 역량과 영화적 시각을 키우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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