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험사들, "엄마들이 중요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푸르덴셜ㆍING생명 등 '아빠'소재 광고 봇물
AIA생명도 아빠소재 새 광고 이달말께 런칭

 
"엄마들의 가입심리를 자극하라."
 
최근 보험사들이 영업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광고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아빠'를 소재로 한 내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을 중심으로 가정의 중심축인 아빠에 대한 사망 보장 등 향후 발생될 재정적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보험의 경우 그 동안 사망이라는 의미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직접적인 표현을 자제해 왔으나, 소비자들의 보험에 대한 마인드 변화는 물론 아빠라는 존재의 죽음을 부각시켜 엄마들의 소구심리를 유발하는 전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생명이 전신인 AIA생명은 사명변경에 따른 리브랜딩 작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사명변경 광고를 내보낸데 이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기 위한 후속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AIA생명은 이달말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으로, 미소 모습의 이모티콘을 활용해 항상 웃는 아빠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A생명 관계자는 "아빠의 웃는 얼굴을 이모티콘의 미소모양에 대입했다"며 "보험이 한 가정의 가장인 아빠의 웃음을 지켜주고 대신해 줄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아빠의 존재를 직접적인 소재로 부각시킨 광고는 푸르덴셜생명이 첫 시도했다.
 
푸르덴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대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업인 만큼 가정에 대한 지킴이 역할을 강조하는 데 역점을 둘수 밖에 없다"며 "한국사회의 경우 아무래도 경제적 가치를 아빠라는 존재에 두고 있기 때문에 광고 소재가 아빠로 선택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업에 있어 가장 어필하기 쉬운 존재가 부인이라는 점에서도 아빠의 존재가 부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빠를 직접적인 광고소재로 다룬 보험사는 ING생명과 동부 프로미 등이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