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REC시스템즈코리아, 다음달 1일 투자협약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관련기업인 노르웨이의 REC그룹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해외 태양광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박성효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REC그룹 한국법인인 REC시스템즈코리아 임호섭 사장과 태양광산업의 대전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와 REC시스템즈코리아는 다음달 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지역투자 박람회’에서 대덕특구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대전시는 지난달부터 REC시스템즈코리아와 ▲4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건축물 부착형 태양광에너지사업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등의 충전을 위한 태양광 충전소 도입 ▲태양광 관련 제조업 유치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다만 REC시스템즈코리아의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내년 초에 가시화될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다.
REC그룹은 1994년 노르웨이 오슬로에 세워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사업개발·금융조달 시스템 설치 및 관리 등 세계 최초의 통합 태양광사업모델을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그룹 매출규모가 2004년 26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6000억 원으로 불어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올 3월엔 한국진출 및 동북아거점 확보를 위해 한국법인(REC 시스템즈코리아)를 세워 투자지역을 찾아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전문회사인 REC그룹의 투자계획이 나오면 대전에 태양광 인프라가 갖춰져 명실 공히 그린에너지도시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여러 일자리를 만드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태양광발전소는 전남 신안, 충남 태안, 경북 김천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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