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의 현행 통화스왑 계약 만료시기를 올해 10월 30일에서 2010년 2월 1일까지 3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미 연준은 한국 이 외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일본은행 등 13개국 중앙은행과도 현행 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를 똑같이 내년 2월1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화자금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에서 올 1월 20일까지 총 163억5000만 달러를 소진한 바 있지만 이 후 외환시장 상황이 호전되며 6차례에 걸쳐 63억5000만달러를 회수, 현재 100억달러를 대출해 준 상황이다.
한편 무제한 통화스왑 한도를 가진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 일본은행은 23일 현재 각각 599억 달러와 25억 달러, 179억 달러를 공급했다.
AD
한국과 동일하게 300억달러 한도를 가진 스웨덴과 호주, 멕시코 중앙은행은 각각 235억달러, 2억달러, 32억달러를 소진했으며 150억 달러 한도인 노르웨이와 덴마크 중앙은행은 각각 50억달러와 38억달러를 미국과의 통화스왑 자금을 통해 공급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브라질 및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연준과의 통화스왑 실적이 없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