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8일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 "인도주의적 석방을 위한 협상의 틀 마련이 우선시 되야 한다"며 "미국 특사 파견이 거론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날 NBC방송 '투데이쇼'에 출연, "미국 여기자들에게 선고된 형량이 예상보다 가혹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이번 결정은 북한 인권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는 미국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것으로 과거의 사례처럼 특사 파견으로 조기 석방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
한편 그는 "좋은 소식은 북한도 이 문제를 정치적 이견과는 별도로 다루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일종의 정치적 사면이나 법률절차상 집행유예 같은 것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날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당국이 두 여기자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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