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권성원 연구팀 (주)시티이텍과 공동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권성원 연구팀은 (주)시티이텍과 함께 ‘초정밀 고전압·대전류 표준기’를 국산화 했다고 3일 밝혔다.
표준연에 따르면 전력량 계량의 정확도는 계기용변압기(PT)와 계기용변류기(CT)에 따라 좌우되지만 그동안 국내에선 정확도 0.1~0.2%, 최대전류 5kA 수준의 CT와 최고전압 13.2kV 까지의 PT 만을 만들 수 있었다.
때문에 정확도 0.05% 이상의 초정밀 PT 및 CT를 써야 할 경우 4000만 원~1억 원 넘는 해외 장비를 수입해야 했다.
표준연이 이번에 개발한 고전압 표준기는 정격전압이 각각 22kV, 66 kV, 132 kV이며 최고 13만2000V의 전압을 110V로 낮춰 안전하고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다.
또 대전류 표준기는 정격전류가 6kA, 12kA, 20kA, 40kA로 최고전류 4만A를 5A로 내려 계측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이들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40%이상 싸고 크기와 무게가 30% 정도로 가벼워 이동형 표준기로도 활용될 수 있다.
권성원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품질 역시 해외제품들과 다르지 않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기술의 해외의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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