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동대문위원회, 논평 내고 뇌물 수수 이번 뿐일지 밝혀내야 주장

민주노동당 동대문구위원회 (위원장 김재운)는 26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의 뇌물 수수혐의에 대한 불구속 기소와 자진 사퇴에 대한 논평을 냈다.

민노당 동대문구위원회는 "홍사립 구청장은 인사청탁을 명목으로 지난 2006년 4월쯤 보직을 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부하 공무원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매관매직하는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한 공무원들과 이를 통해 사리사욕을 챙긴 구청장의 이해가 일치해 벌어진 부끄러운 공직사회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홍사립 구청장은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공직 사회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한다"면서 "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공무원은 2006년 인사청탁을 위해 돈을 주었지만 그해 부동산업자에게 구청의 개발계획을 넘겨 구속됐다"며 결국 인사청탁은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검찰의 조사결과는 허탈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구속 수사와 함께 이번 사건의 전모와 비슷한 뇌물수수가 이번뿐이었는지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대표적인 부패의 원인이 되는 개발 과정의 이권과 인사청탁을 위한 뇌물수수라는 고질적인 병폐가 여전히 동대문구청에 만연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동대문구청은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윤리규정과 인사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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