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그룹·JP모건 등 15개 미국 금융사가 채권보증사인 MBIA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들 금융사는 MBIA가 보증사업 부문을 불법으로 2개 사업으로 분할함으로써 보험가입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지급액을 축소시켰기 때문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MBIA는 새로운 채권보증사를 설립하기 위해 MBIA 보험사업 부문에서 50억달러 가량의 현금과 증권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화 금융사업의 자본이 감소하면서 보험가입자들에게 지불할 보증액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MBIA의 보험가입자들인 금융기관들은 뉴욕 대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영국 바클레이스와 HSBC를 비롯해 유럽 은행들까지 포함된 소송은 MBIA가 채권보증사로서 재건에 나선 이후 두 번째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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