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994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 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영광의 탈출'이 제작된다.

11일 시마필름 측은 "1994년 대한민국을 공포와 경악에 빠지게 했던 지존파 사건을 모티브로 한 팩션 영화 '영광의 탈출'을 8월 중순부터 촬영할 예정이다"라며 "연쇄살인범을 다룬 '살인의 추억'이나 '추격자' '실종'과 달리 사형제의 존폐 문제를 가미한 사회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존파 사건은 1993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김기환(당시 26세) 등 일당 7명이 영화 '지존무상'에서 따온 지존파라는 이름으로 5명을 연쇄 살인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사건은 조직원들이 당시 대부분 20대 초반인 데다 여성 조직원 한 명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결국 납치된 한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해 신고함으로써 지존파 전원이 1994년 9월 21일에 체포돼 사건은 일단락됐고, 여성 조직원을 제외한 전원에 대해 이듬해 사형이 집행됐다.

제작사 측은 "잔혹범죄를 통해 인간의 잔인함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인간의 존엄성은 과연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광의 탈출'은 당시 지존파에게 납치 됐던 한 여인의 숨막히는 탈출과 처절한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시나리오는 제작사 대표인 신용석씨가 맡았고, 감독 선정과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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