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증자에서 HSBC 기존 주주들은 12주당 5주의 신주청약권을 부여받았고, 발행 가격은 주당 3.77달러로 런던 증시 직전 마감가보다 약 41% 할인된 가격이었다.
전체 신주발행 물량의 97%가 청약됐고 미청약분은 공모를 거칠 계획이다. 잔량은 주간사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이 인수할 예정이다.
HSBC의 이번 증자 성공 소식으로 인해 더 많은 금융업체들이 증자 추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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