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 백신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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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우진비앤지 close 증권정보 018620 KOSDAQ 현재가 3,400 전일대비 330 등락률 -8.85% 거래량 59,541 전일가 746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우진비앤지, 고양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착수 우진비앤지, 영업익 전년비 100%↑…액면병합으로 주주가치 제고 박차 우진비앤지, 5대1 주식병합 결정 가 국내 최초로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CLA) 예방 백신 특허를 확보하며 성장 중인 국내 염소 산업 공략에 나섰다.


우진비앤지는 건락성 림프절염에 감염된 염소로부터 분리한 신규 균주와 이를 활용한 예방용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대상은 '이뮤니스 코리백(IMMUNIS® CoryVac)'으로, 국내 염소 농장에서 분리한 병원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불활화 백신이다.


건락성 림프절염은 '가성결핵'으로도 불리는 만성 세균성 전염병으로, 염소의 림프절과 내부 장기에 농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감염 시 성장 지연과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수익성에 큰 타격을 주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염된 환경을 통해 장기간 전파될 수 있어 치료보다 예방 중심의 백신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국내 염소 산업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전용 백신과 동물용 의약품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염소산업 발전대책'을 통해 건락성 림프절염 등 주요 질병 대응 백신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를 국내 염소 질병 관리 체계 강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백신 효능도 확인됐다. 우진비앤지는 전남 곡성 지역 농장에서 흑염소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 고열이나 폐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항체 형성 능력과 농양 억제 효과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 접종 후 강제로 균을 주입하는 공격 접종 시험에서도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높은 방어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내년 제품 품목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툴리즘, 구순염, 유방염 등 염소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질병으로 백신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2026 염소 산업 발전 대책'에 맞춰 다발성 질병 백신 개발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뮤니스 코리백 출시를 통해 농가 수익성 개선과 국내산 염소고기의 위생·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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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취득은 우진비앤지가 국내 염소 산업 내 질병 예방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동물용 백신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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