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경기 침체 속에서 국회의 대표적인 재산가들은 큰폭으로 재산이 줄었으나, 전체적으론 의원들의 재산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292명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 186명은 증가, 105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03명이며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62명으로 나타났으며. 의원 평균재산 증가액은 9953만(정몽준 의원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의원을 제외해도 평균 30억3000만원을 소유해 정당별 평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민주당은 절반을 조금 웃도는 평균 17억원이었으며, 재산증가는 10.4%로 한나라당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은 평균 21억, 무소속은 13억 친박연대는 12억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노동당은 3억9000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한편 국회의원 27% 가량이 20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79명의 의원이 토지와 건물을 합쳐 20억원 이상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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