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 문제제기에 '패자의 한탄'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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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의 마운드 태극기 세리머니는 올해 대회에도 계속됐다. 지난 18일 한국대표팀은 일본 대표팀과의 3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자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다. 하지만 이 세리머니는 3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디 'yakiubaseball'이라는 일본 네티즌은 이날 세리머니 장면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놔 전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물론 이 동영상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예의없는 행동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한국 네티즌은 "기쁨의 표현일 뿐이다"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네티즌들은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버다"라고 한국 네티즌들의 손을 들어줬다.
아이디 'ryogaps'의 일본 네티즌은 "일본 사람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운드는 신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행동은 욕먹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 네티즌은 대부분 "기쁨의 표현일 뿐 문제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디 'EdDy4RheelZ'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은 일본인들의 이중잣대를 조목조목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국과 미국이 경기한다면 미국을 응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경기에서 조지마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하고 방망이를 집어던졌다. 심판은 주으라고 말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심판은 그를 퇴장시켜 버렸다. 나는 이런 행동을 보인 선수의 팬들이 한국 대표팀의 스포츠맨십을 운운한다는 것이 웃기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beenthesun'은 "일본 사람들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캐나다의 'awesomebrot'는 "누가 이게 왜 매너 없는 행동인지 설명 좀 해줄래? 승리후 관중석에서 국기로 물결치는거나 마운드에서 국기가 펄럭이는게 다른게 뭐야"라고 전했다.
또 다른 미국 네티즌 'r80liona'는 "내가 보기에는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이 영상에 나오는것 같아"라고 말했고 호주의 'dhaygirl'은 "약한 일본의 한탄"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 세리머니는 한국의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과연 매너없는 행동인가'에 대해서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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