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임직원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취임식에서 "강건한 은행, 존경과 신뢰를 받는 공의(公義)로운 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선진국 은행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현 상황에서 냉혹한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고 모든 역량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가 겪는 위기는 기본 역량을 재구축하고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준비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 우리의 지향점과 조직의 철학을 다시 생각하고 핵심역량과 건실한 성장기반을 굳게 다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신한은행의 자랑스런 도전의 역사, 승리의 새 장을 힘차게 열어 가자”고 말했다.
앞서 신상훈 전 은행장은 이임사를 통해 “리딩뱅크로서 근본에 충실하고 고객중심의 원칙을 한결같이 지켜나가 통합은행의 비젼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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