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경희궁 트랜스포머 프로젝트

프라다의 트랜스포머 프로젝트 홍보를 총괄하는 토마소 갈리(Tomaso Gali) 부사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랜스포머 프로젝트(트랜스포머)는 전시, 영화,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획기적인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 레드리소스가 후원한 이 행사는 육면체, 십자형, 직사각형 및 원형으로 이뤄진 4면체 철제 구조물을 세우고 그 안에서 의상 전시와 영화 상영, 미술품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서울에서 진행된다.

또 트랜스포머는 변형시킨다는 뜻(transform)의 이름처럼 세차례 진행되는 문화 행사에서 철제 구조물은 각각 그 모양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로 만들어진다. 설계는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와 동료인 쿤레 애드예미(Kunle Adeyemi)와 크리스 반 도이즌(Chris van Duijn), 그리고 디자인 건축가인 알렉산더 레이처트(Alexander Reichert)가 공동으로 지휘했다.

다음달 25일부터 프라다의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의 스커트 기획전 '웨이스트 다운(Waist Down)'을 시작으로 영화 바벨의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선별한 영화 상영, 프라다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미술 전시회가 이어진다.

그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동시대 예술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과 최첨단 정보산업이 공존하는 서울이 행사의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경희궁이라는 전통문화의 상징과 다면체의 공간을 배치시켜 서로다른 2개의 문화가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행사가 열리는)4월부터 전세계의 관심이 서울로 집중 될 것이다"라며 "전세계인들에게 서울을 방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프라다측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프라다가 경희궁내에 설치한 건축물과 5개월간 이어지는 일련의 문화행사를 뜻하는 트랜스포머를 지난 18개월간 준비해왔다"며 "땅을 파거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 문화재 손상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다는 10일부터 공식웹사이트(www.pradatransformer.co.kr)를 공개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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