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의과대학 없는 전남…국립의과대학 설립 속도전
통합(목포대·순천대)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배정이 확정되면서, 전국 유일의 의과대학 미설치 지역이었던 전남의 의료 인력 양성 구조가 대대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태부족이었던 필수·응급의료 공백도 해소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초고령사회로 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대비 의사 수는 전국 평균을 밑돌고 필수 의
"44년 세월, 이제는 마침표 찍고 싶다"…서울대생 노진수 실종 사건, 제3기 진실화해위 신청
1982년 실종된 이후 44년째 생사를 알 수 없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생 노진수 씨의 친형 노대영(개명 전 노진호) 씨가 오는 26일 출범하는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 조사를 신청한다. 대구 출신인 노진수 씨는 서울대 법대 81학번으로, 재학 당시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행사를 주도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다 돌연 행방불명됐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제2기 의문사진상규명
전기차 ‘한 번 충전 더 멀리’… 테슬라도 탐낼 '가성비 끝판왕' 기술 개발
전기차 주행거리는 늘리고 배터리 제조 비용은 낮출 수 있는 건식 후막 전극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곽원진 교수팀은 가천대 최정현 교수팀, 중앙대 문장혁 교수팀과 함께 건식 제조 후막 전극 배터리의 초기 용량 손실과 전극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전했다.후막 전극은 전극의 활물질층 두께를 키워 배터리 용량을 늘린 차세대 전극이다. 일반 배터리 전극과 달리 독성 용매
김대중 '순천 1만·나주 2천' 돌풍…"호남판 실리콘밸리"
"전남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동북아 AI 에너지밸리를 준비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스탠퍼드 중심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광주·전남의 행정·교육 통합과 '글로컬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연일 끌어내고 있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전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자신의 두 번째 저서 '김대중의 글로컬 미
창녕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 … 박완수 경남지사 "방역 조치 차질 없게"
14일 경남 창녕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발생해 경남도와 방역 당국이 살처분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창녕군의 한 양돈농가의 방역대에 있는 또 다른 농가에서 추가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농가는 1951마리에 달하는 돼지를 키우는 창녕읍의 번식 전문 돼지농장으로 일제 환경 검사 과정에서 폐사체의 항원이 검출됐다. 확진 직후 경남도는 가축방역관을
“장바구니 들고 골목으로”…문경시의회, 설 앞두고 민생 체온 높였다
설 대목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체감하려는 지방의회의 현장 행보가 이어졌다. 문경시의회가 전통시장으로 향해 상인들과 호흡을 맞추며 얼어붙은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의회는 13일 두 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제수와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며 체감 경기를 살폈다. 소비 위축과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현실을 직접 듣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골목
"잠깐 들르는 섬 관광 끝"…전남, 2026년 '체류형 섬 관광' 승부수
전라남도가 2026년을 '전남 섬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섬 관광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경유형 관광'에서 벗어나,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걷기·체험·숙박·먹거리를 하나로 묶어 섬에서의 소비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웰니스(WELLNESS)'를 전면에 내세웠다. 치유(Wave Healing), 환경(Eco-tainment), 로컬(Localism), 럭셔리(Luxury
운동화 외교… 울산시, 일본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6’ 15일 참가
딱딱한 회담장 대신 마라톤 코스에서 소통하는 '소프트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일본 구마모토시와의 16년간 이어온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시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표단을 파견해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6'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구마모토성 마라톤'은 201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월 중순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다. 매년 약 1만 3000명이 참가해 구마모토성
봄바람 타고 다시 출항…포항크루즈, 관광 회복 신호탄 쏜다
포항의 바다 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겨우내 잠시 숨을 고르던 '포항크루즈'가 따뜻한 봄을 맞아 본격적인 운항에 나서며 지역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설 연휴 기간에만 약 1700명의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계속된 한파와 경기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거둔 성과로, 포항 해양관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포항크루즈는 영일만 일대를 따라
"고래가 롯데를 삼킬까?"… 울산웨일즈, 3월 20일 롯데와 운명의 개막전
바다 도시 울산의 이름을 단 울산웨일즈가 롯데를 상대로 창단 이후 첫 정규경기에 나선다.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가 오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른다. 울산시는 지난 2월 2일 창단식을 개최한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의 2026 KBO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울산 연고 프로야구단이 정식 리그 경기를 치르는 첫 시즌으로 지역 스포츠 기반 확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