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접 뛰니 10억 굳었다"… 해남군, 합동설계 성과 '톡톡'
618건 자체 설계로 예산 절감·행정 효율 UP
조기 발주로 영농철 전 준공 목표
전남 해남군이 주민생활편익사업의 합동설계를 마무리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 완료를 위한 조기 발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월 초부터 운영해 온 합동설계반의 작업을 마치고,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각종 주민 숙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 15명을 3개 팀으로 편성해 운영됐으며, 총 618건, 321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를 완료했다.
주요 대상 사업은 ▲농로 및 마을안길 정비 220건(93억9,700만원) ▲용·배수로 정비사업 307건(147억2,800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59건(76억1,000만원) ▲도로측구 정비 19건(9억5,800만원) ▲하수시설 정비 11건(4억2,000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됐다.
해남군은 이번 공무원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약 10억원에 달하는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설계부터 발주까지의 기간을 단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해 오는 6월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반기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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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계자는 "주민생활편익사업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만큼 설계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조기 발주와 적기 완공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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