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깨진 쌀'로 고단백 스낵, 20만봉 기록…"쓰레기가 돈 된다"
식품업계에서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처리 비용과 규제 부담의 상징이던 부산물이 이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의 활동을 넘어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식품산업은 원료 가공 과정에서 껍질, 찌꺼기, 잔여물 등 부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업종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이를 사료로 넘기거나 폐기물로 분류해 외부 업체에 위탁
삼양식품, 해외매출 '2조 클럽'…'불닭' 앞세워 영업이익율 22%
삼양식품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쓴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수출이 급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었다. 매출액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8일 식품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집계된 삼양식품의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67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70.6% 증가한 수치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시범' 넘어 확산 단계로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최소한의 연구생활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제도가 시범 단계를 넘어 본격 확산 국면에 들어선다. 정부는 2026년 예산을 대폭 늘리고, 신규 참여대학을 추가 선정해 제도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신규 참여대학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가신약개발재단 "2030년 '블록버스터 신약' 배출 목표"…내년 신규 과제 130개 선정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 신약 4건 이상의 허가와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 확대에 나선다. 재단은 내년 한해 동안 총 130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임상 단계의 연구비를 현실화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상업화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정 국가신약개발재단 연구·개발(R&D) 본부 연구개발팀장은 19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바
남극 최대 황제펭귄 번식지서 새끼 70% 사라졌다
남극 최대 황제펭귄 번식지 가운데 하나인 로스해 쿨먼섬(Coulman Island)에서 황제펭귄 새끼 개체 수가 1년 새 약 7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빙산이 번식지 출입로를 막으면서 먹이 공급이 끊긴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쿨먼섬에서 관측된 황제펭귄 새끼 수가 지난해 약 2만1000마리에서 올해 약 6700마리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인근 다른 번식지에서는 유사한 현상이 확인되지 않아 특
방미통위원장 "기업은 '인간 존엄성' 생각해야…좋은 규제가 진흥"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19일 "기업은 헌법적으로 공정한 질서 속에서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본질에 안맞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좋은 규제는 진흥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취임사에서 '헌법'이라는 단어를 15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헌법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위원회
LG화학 '구조조정팀' 신설…최대 1000명 인력감축
LG화학이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 등 석유화학 사업 부진으로 비용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첨단소재 사업까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전통적인 매출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미래 성장사업으로 분류되던 영역까지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지낸 김동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하면서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청주·오창공장
크루즈 관광 100만명 시대 눈앞…다음 과제는 소비
올해 한국을 찾는 크루즈 입국 관광객이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크루즈 관광이 다시 국가 관광 전략의 전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늦게 회복됐던 크루즈 시장이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며, 관광을 넘어 유통·외식·지역 내수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크루즈 관광이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한화오션, LNG운반선 7척 수주…2조5891억원 규모
한화오션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2조5891억원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 금액은 한화오션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10조7760억원)의 약 24%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 한화오션
한전-한수원으로 쪼개진 원전수출, 제3의 기구로 일원화?
정부가 현재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나누어져 있는 원자력발전소 수출 체계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원화된 원전 수출 체계를 효율화하겠다며 ▲독립된 제3의 기관 신설 ▲한전 또는 한수원으로 일원화 ▲기능별 분담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지난 8월부터 외부에 연구 용역을 진행중이며 내년 1분기까지 세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