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말고 회계사 할래요"…떠나는 기재부 직원들
기획재정부 사무관들의 조직 이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때 ‘1등 부처’로 불리며 엘리트 사무관들이 몰렸지만, 지금은 ‘탈(脫) 기재부’를 꿈꾸는 사무관들이 수두룩하다. 로스쿨과 의대, 민간기업으로 떠나더니 최근에는 공인회계사(CPA)를 준비하겠다며 퇴사한 직원도 나왔다. 앞으로 퇴사하는 사무관이 더 많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4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기재부에서는 한 사무관이 CPA 시험을 준비하겠다며 면직을
이창용, 외신에 파격 발언 "서울집값 잡으려면 강남학생 명문대 제한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과도하게 오르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강남과 같은 부유한 지역 출신 학생들에 대한 상위권대 입학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극단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24일 보도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을 중심으로 한 교육열 때문에 수도권 집값이 오르고 대출이 늘어나는 동시에 불평등이 심해지고 지방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부자
진성준 "체코원전 수주, 국감서 경제성 검증…잭팟은 원전 아니라 재생에너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경제성을 검증하겠다"며 "정부가 원전 세일즈 성과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무리하게 덤핑 수주에 뛰어든 것은 아닌지, 관련 의혹들도 철저하게 그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원전 수주를 조건으로 저가 덤핑 계약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체코 현지 언론에서
국민연금, 삼성 합병 9년만에 이재용 등에 손해 배상 소송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8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8명을 상대로 약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2015년 삼성물산과
시중은행, 가계대출 '급브레이크'…모집인 주담대 접수 중단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앞다퉈 중단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무기한 중단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뜻한다. 은행 관계자는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
“韓, 외환보유액 운용의 모범 케이스"…한은의 자신감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 방식이 동남아, 동유럽 국가 중앙은행에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외화 자산(외환보유액) 규모가 클뿐더러 외화자산의 다변화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의 노하우가 축적돼 있어 외자운용의 모범 케이스란 평가가 나온다.24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Pilipinas) 직원은 한은 외자운용원을 방문해 한은의 외자운용 방식에 관한 연수를 받았다. 최
금리인하 기다리던 저축은행, PF 부담 덜까…"추가 부실 인식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중심에 있는 저축은행 업계가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에 이어 한국도 금리인하에 나서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얼어붙은 PF 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저축은행 업계의 부실 사업장 정리가 적극적으로 이행되지 않은 만큼 한동안 건전성 악
유가 떨어지자…생산자물가도 9개월만에 첫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9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가 안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0.4%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중 내내 상승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달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공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 1454조…24년째 '예금보호한도' 제자리
금융권 예금 2924조원의 절반 수준인 49.7%가 이른바 '보호받지 못하는 예금'으로 드러나 유사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 · 저축은행 · 보험 · 금융투자업권에서 예금 규모가 5000만원을 넘겨 '보호되지 않는' 예금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145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호한도란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빗썸 제휴은행 변경 무산됐다…NH농협은행과 6개월 연장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앞서 빗썸은 제휴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빗썸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된 NH농협은행과의 동행을 6개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