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미팅서 성과 공개
야근·보고 줄이고 효율은 높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산업부 제2차 전직원 타운홀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산업부 제2차 전직원 타운홀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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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가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 추진 5개월 만에 조직문화 개선 성과를 내며 직원 절반 이상이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2차 전 직원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이후 추진해 온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업무 관행 개선 성과 공유와 함께 성과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지난 5개월간 행사 준비 간소화, 보고 효율화, 중복 업무 통폐합, 대기성 야근 근절 등 6개 중점 분야에서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홍보 효율화(65%), 대기성 야근 감소(61%), 영상보고 활성화에 따른 출장 감소(58%) 등 주요 항목에서 과반 이상의 직원이 개선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 및 업무 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53%로, 부정 응답(18%)보다 약 3배 높았다.

산업부는 외부기관 진단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분석에 따르면 실물경제 부처 특성상 직원 근로시간의 41.6%가 현안 대응과 대외 협력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사·복지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직원 의견도 제기됐다. 성과 중심 승진 체계 정착, 역량 개발 지원 확대, 육아휴직자 불이익 해소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으며, 김 장관은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성과포상금도 지급했다. 이번 1차 포상에서는 총 8건, 46명에게 68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대응 및 조선 협력 방안(MASGA 프로젝트)을 추진한 팀이 총 4000만원을 받았으며, 첨단산업 투자지원, 무역기술장벽 대응, 계약업무 효율화 등 성과를 낸 팀들도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제조업 AI 전환(M.AX) 정책 기반을 마련한 공로 등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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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반년 만에 변화가 수치로 확인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형식과 관행에 묶여 있던 시간을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이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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