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단식 중인 양향자 후보 격려
"긴급조정권 등 모든 조치 동원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찾았다. 송 위원장은 "양 후보를 뵈러 오는 내내 가슴이 무거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지고 직접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에 있는 양 후보 농성장을 찾은 뒤 이렇게 언급했다. 현장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겸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서명옥 의원 등이 동행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20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 송 원내대표, 양 후보, 서명옥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20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 송 원내대표, 양 후보, 서명옥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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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농성장에서 양 후보를 만나 "(당선이 돼) 경기도를 잘 이끌어 가려면 몸을 잘 챙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과 노사 갈등 문제, 경기 선거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 후보는 대화 중에 재차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 위원장은 양 후보를 만난 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돌아다니고 계셔야 할 양 후보께서 식음을 전폐하고 이곳에서 농성하고 계신 이유는 하나"라며 "이것만큼은 막아야 경기도가 살고,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는 간절한 대정부 호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업이 강행된다면 외인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고, 환율은 더 오르고, 물가도 폭등할 것"이라고 했다. 또 "사태를 해결할 사람은 이 대통령뿐"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총동원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보호하고 자유로운 기업 경영을 지켜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따른 총파업 저지를 위해 18일 오후부터 이곳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이날 한때 119 구급 대원이 와서 양 후보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양 후보는 "노사 모두가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국가 경제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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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양 후보와 만난 뒤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지역 교통 현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평택=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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