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프레스센터 관훈토론회
"전임자 탓 아닌 본인이 사과해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집값 상승과 관련한 '박원순 시즌2' 프레임을 두고 "5년 동안 서울시장 했던 오세훈 후보가 왜 박원순 전 시장 탓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전임자 탓, 정부 탓만 할 거면 뭐하러 시장에 다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5.19 강진형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5.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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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오후 오 후보에 이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가했다. 그는 "시장은 그 도시를 책임지는 자리다. 전임자 탓이 아닌 본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 후보는 4~5년 전에 얘기했던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을 또 하고 계신다"며 "저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사업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선 사업도 새로운 공약으로 제안했다"며 "동대문 지역에서 바로 강남으로 직결되는 경전철선을 만들어 강남·북 균형발전에 도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가 발표한 '소득 없는 은퇴 세대 1주택자 재산세 한시적 감면' 공약과 관련해 그는 "원칙은 60세 이상의 근로·소득 사업이 없는 은퇴자 정도 확정됐다"며 "선거 끝나고 금액에 대해 의논할 것 같다. 폭넓게 혜택 주는 방향으로 하자는 원칙에는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5.19 강진형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6.5.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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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정치적 쟁점이 됐던 질문에도 정 후보는 답했다.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제도의 목적이 달성되면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목적 달성 여부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와 정부가 목표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서는 "투기 목적이 분명한 것은 제외하고 폭넓게 인정돼야 한다"며 "시민 입장에 서서 더 보호를 많이 하는 방향으로 (정부 및 국회)에 의견 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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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서울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으로 첫 번째는 '서울다움'"이라며 "서울의 산·강·궁·길을 활용해 서울만의 매력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무한경쟁 속에 사는 시민들은 일상과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주는 행정을 원한다"며 "서울은 말과 계획만 있는 시장이 아닌 실적과 실력으로 만들어내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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