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급성장, 국내 전 패널사 교차 채택"
중국 가성비 공세엔 독자 기술로 돌파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4종 공개
6K 해상도·듀얼 모드 구현 등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45% 거래량 28,939,401 전일가 275,500 2026.05.20 14:22 기준 관련기사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삼성전자, 업계 최초 초고해상도 '6K 게이밍 모니터' 출시 가 빠르게 성장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패널까지 교차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제품기획그룹 파트장이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박동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제품기획그룹 파트장이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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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OLED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동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제품기획그룹 파트장은 "OLED 모니터 수요가 지난해의 경우 100% 이상 성장했고 올해도 가파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하나의 패널만으로 그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과 응답 속도, 색감 등의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업체의 모든 패널을 다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도입에 대해서는 당분간 OLED 고도화에 집중한 뒤 시장 추이를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파트장은 "OLED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최소 4~5배 이상의 투자가 필요해 투자수익률(ROI)을 계산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내년에 고주사율 OLED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고주사율을 구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우 운영체제(OS)의 업데이트를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니터 성능이 고도화됐으나 윈도우 OS가 999Hz까지만 인식하는 한계가 발생하자, MS와 직접 미팅을 갖고 개선에 나선 것이다. 박 파트장은 "올해 2분기 업데이트가 될 예정으로, (윈도우 OS의 주사율 지원 스펙이) 최대 5000Hz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OLED 모니터 시장 역시 26%의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전년 대비 전체 점유율이 2.1%포인트 소폭 하락한 부분에 대해 박 파트장은 "수량이나 매출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중국 로컬 업체들의 가성비 생산 기조와 중국 정부의 가전 보조금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이 맞물려 현지 시장에서 고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10+ 게이밍' 기술과 빛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인 '글레어 프리(Glare Free)'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하이엔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의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026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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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게이밍 모니터 업계 최초로 6K(6144×3456)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신모델을 포함해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은 초고해상도 및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기술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독보적인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대표 모델인 32형 오디세이 G8(G80HS)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해 압도적인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원하는 환경에 맞춰 설정을 바꿀 수 있는 '듀얼 모드'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장르에서 최적의 게임 경험을 지원한다.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는 그래픽 디테일이 중요한 액션 게임 등에,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는 주사율이 중요한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최적화돼 있다.


함께 출시되는 27형 오디세이 G8(G80HF)은 5K(5120×2880) 해상도에 180Hz 주사율을 기본 지원한다. 듀얼 모드를 통해 QHD(2560×1440) 해상도에서 최대 360Hz까지 주사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빠른 화면 전환이 요구되는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32·27형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2.1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 (G-SYNC™ Compatible)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도 화면 끊김 없이 부드럽게 구현한다. 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10+ 게이밍(GAMING)' 기술을 통해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 있는 HDR 화질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강화된 OLED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27형과 32형으로 출시되며,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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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6K를 포함한 초고해상도 기술과 OLED 혁신을 통해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오디세이를 앞세워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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