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4…與 "최대한 많이 뺏을 것" 野 "퇴출시켜야"
민주, 서울·영남권에 당력 집중
국힘도 접전 지역 지원 유세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여당은 선거의 성격을 '내란심판·국정안정·현직평가'로 규정했다. 야당은 정부·여당 '심판' 바람을 일으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사무총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의 완성이란 지지층 의지,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원하는 지역 주민 요구를 결합하고 이것이 투표장에서 표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야당으로부터 광역자치단체장을) 최대한 많이 뺏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영남권 등 곳곳에서 접전지역이 늘고 있다고 보고 당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각 후보는 21일 0시 각지의 민생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지원으로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조 본부장은 "당초 생각대로 접전지역이 많다"면서 "왜 여당 후보를 선택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최대한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폭력, 갑질, 유흥 후보를 당선시키면 지방자치까지 망가진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엔 충남 부여군, 오후엔 경기 평택시를 잇달아 방문해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 평택을 재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선거 TV토론과 관련 "여당 후보들이 사실관계에서도 헤매는 걸 보니 (토론거부가) 이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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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 역시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 지원에 나선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이 독자노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첫 행선지는 다른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관계자는 "대전·충남행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부여(충남)=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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