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 "오리온, 원가 부담 완화에 글로벌 매출 양호"
신한투자증권, 목표가 상향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 상향한 16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12만9000원) 대비 약 2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 성장률 회복과 함께 원가 부담 완화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톤당 1만달러를 웃돌던 카카오 가격이 최근 32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면서 "2026년 1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가 차이)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2년간 정체됐던 외형 성장 흐름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 확장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며 매출 성장률 회복도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중국 16.5%, 베트남 25.8%, 러시아 43.4%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춘절 시즌 동안 매출이 8% 증가하며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부각됐다.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제과업체 평균 대비 20% 할인된 PER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됐다. 2026년 매출액은 약 3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6600억원 수준으로 기존 전망 대비 각각 약 5%, 9% 상향됐다. 이는 해외 사업 성장과 원가 안정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향후 인도·미국 법인 확대와 중동·아프리카 수출 등 지역 다변화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원가 하락과 해외 성장이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중장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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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원가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 신규 지역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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