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가입자 4배…이용자도 2.4배 늘어
임산부 전용 벨트·유아용 카시트 설치

광명시가 2022년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한 '아이조아 붕붕카'가 인기다.


'아이조아 붕붕카'는 임산부와 36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관공서, 병·의원 방문 시 무료로 전용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1인당 연간 1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가 2022년 도입한 이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개인 차량이 없는 임산부나 영유아 가정의 요긴한 발이 되고 있다.


사업 첫해 572명이었던 가입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말에는 2355명으로 4배 늘었다. 운행 실적 역시 ▲2022년 1777건 ▲2023년 2946건 ▲2024년 4125건 ▲2025년 4330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영유아를 동반한 광명시민이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 시가 운영중인 '아이조아 붕붕카'에 탑승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영유아를 동반한 광명시민이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 시가 운영중인 '아이조아 붕붕카'에 탑승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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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기의 배경으로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방식을 꼽고 있다. 시는 임산부 전용 안전띠와 유아용 카시트를 갖춘 전용 차량 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전기사 6명은 모두 여성으로 채용했다.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가 물리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2024년부터 영유아 연령 기준을 24개월 이하에서 36개월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양육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이용 가능 횟수도 편도 10회에서 15회로 늘렸다.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관외 대형 병원 방문 수요를 고려해 2024년부터는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구로아이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까지 차량 운행 범위를 확대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시가 지난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240명 중 약 97%인 233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아이조아 붕붕카'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아이 좋아 붕붕카센터'(02-2683-9988)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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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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